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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능주의라는 이론은 우리가 배우는 주제와도 뿌리를 같이합니다. 앨런 튜링은 그의 유명한 연구인 계산 기계와 지능에서 '기계도 생각할 수 있는가?'라는 질문을 던지는데요, 그로부터 10년 후 힐러리 퍼트남이 기계도 생각할 수 있음을 주장하며 제안한 논변이 기능주의의 원형입니다. 특히 기능을 진화의 역사와 결부시켜 설명하는 이론을 목적론적 의미론이라 합니다. 이를 통해 마음과 인간의 정신을 초자연적 존재를 가정하지 않고 설명해낼 수 있기에 자연주의 철학으로 간주하기도 하죠. 물론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.